Tangled by 검정치마

예전과는 무언가가 달라진 여름. 서른 하나에 처음으로 까맣게 그을린 얼굴. 분홍색 립스틱으로 경쾌함을 위장했던 오늘은 이 노래가 유난히 듣고 싶었고. 집에 오자마자 한껏 부풀려진 머리를 손가락 사이로 대강 쓸어내리며. 이어폰을 잃어버린 며칠간을 보상하듯 집안 곳곳에 소리를 채웠더니. 음과 음 사이의 빈 공간은열어둔 창문의 빗소리와 왜인지 모를 서운함이 채워주네. 응. summer’s never coming again.  

  1. syng reblogged this from musily and added:
    Tangled - 검정치마
  2. musily reblogged this from boraby and added:
    Tangled 검정치마
  3. boraby posted this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