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컨대 우리는 어른이 된 것이다.
어른이란 쓸쓸한 것이다.
서로 사랑하더라도 상대방에게 예의를 지켜야 한다.
왜 주의깊게 배려를 해야 하는가.
특별히 그럴 필요는 없다.
완벽하게 배반당하고 망신을 사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사람은 믿을 수 없다는 것을 발견하는 일은
청소년에서 어른으로 이행해가는 첫 과정이다.
어른이란, 배반당한 청소년의 모습이다.
by 다자이 오사무, ‘귀향’ 중
토요일 아침부터 왜 나는 이 문구가 떠올랐을까.
이번 주말에는 몸 대신 마음이 턴을 배우며 요동을 칠텐가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