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요가 클래스들어갔는데 하필 파워요가. 아크로바틱하고 완전 힘들어서 두어번 들어갔다가 절래절래하고 나왔는데, 왠일로 오늘은 근육이 반응하는 것도 잘 느껴지고 호흡도 물 흐르듯 자연스러워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요가한다고 드문드문 깝쭉댄지 7년은 된거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뻣뻣하기만 했던 관절들이 내 마음대로 움직여주었던 최고의 날이다. 수업 끝나니 선생님도 디스크도 있는 애가 간만에 나와서 초반에 걱정했었는데 너무 잘 따라워주었다며 칭찬받았다. 내일의 근육통은 내일 생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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