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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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쌀쌀해진 바람에 거위털 이불의 봉인을 풀다가. 이 이불을 덮고 났던 몇 번의 앓이가 생각났다. 불같이 열이 나 끙끙거려도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걸 알고 있어서 더 아팠을지도 모르겠다. 잘 빨아 말려놨어도 여름 습기를 머금은 이불에 페브리즈를 뿌리며 켜켜이 묵은 마음도 산뜻해지고 싶다.
Sep 1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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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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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6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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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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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3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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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7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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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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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5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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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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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막 짜증내고 화내셔서 뭔 일인가 집에 가서 물어봤더니 내 참 꿈에서 나랑 싸워서 꼴보기 싫으셨다고 ㅋㅋㅋ 내가 갑자기 결혼한다고 왠 남자를 데리고 와서 준비도 안되었는데 담달에 식 올린다해가지고 어이가 없었다신다. 그 와중에도 신랑 잘생기고 키크냐고 묻는 나는 또 뭔가. 근데 엄마가 잘생기고 키컸데 ㅋㅋㅋㅋ 앗싸 ㅋㅋㅋ
May 29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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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다 배가 넘 고파서 문 연 밥집도 없고 학교 앞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삼각김밥/도시락 전멸, 컵라면도 비싼거만 몇 개 남았더라. 요새 돈 없는 학생들이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한다는 이야기가 생각나서 좀 짠하데.. 결국 옆 블럭에 편의점에서 하나 남은 삼각김밥이랑 우동사다 드링킹. 그래도 아직 좀 출출한데, 이런 걸먹고 버티는 한창 나이의 아이들이라니. 대학교 때 900원짜리 콩나물간장밥도 제정신으로 먹긴 좀 그랬었지. 등록금대출받고 용돈하느라 알바하고 시간없어 돈버리고 성적나빠지고 어쨌든 취업하면 그 순간부터 워킹푸어의 길로…
May 15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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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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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0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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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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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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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6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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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3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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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3rd
며칠 전 밥집에서 계산을 하다가 계산대 옆의 달력에 아부지제사.라로 쓰인 젊은 사장의 삐뚜름한 손글씨에 문득 마음이 시려왔다. 하나의 일상으로 적혀져있는 그 기록은 나와 내 또래들에게서는 잘 있지 않는 일처럼 느껴졌던 부모님의 부재를 무거운 숙연함의 장례식장에서와는 다르게 느끼게했다. 아무리 걸러져도 가라앉지 않을 슬픔과 그리움이겠지… 문득 심연으로 가라앉는 것 같았다.  
Feb 13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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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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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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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컨대 우리는 어른이 된 것이다. 어른이란 쓸쓸한 것이다. 서로 사랑하더라도 상대방에게 예의를 지켜야 한다. 왜 주의깊게 배려를 해야 하는가. 특별히 그럴 필요는 없다. 완벽하게 배반당하고 망신을 사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사람은 믿을 수 없다는 것을 발견하는 일은 청소년에서 어른으로 이행해가는 첫 과정이다. 어른이란, 배반당한 청소년의 모습이다. by 다자이 오사무, ‘귀향’ 중 토요일 아침부터 왜 나는 이 문구가 떠올랐을까.  이번 주말에는 몸 대신 마음이 턴을 배우며 요동을 칠텐가싶네.
Jan 2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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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 최우영씬 여자 때문에 죽고 싶었던 적 없어요??
오스카 : 없어요.
윤슬: 없어요?? 그럼 내가 알려줄께요.
잠도 못자고 밥도 못 먹는건 기본이고 잠들고 깨는 것도 지옥이예요.
사랑했던 사람과 어떻게 남이 되는건지 알지 못하니까 다른 사람한테 내색할 수도 없어. 그 사람 욕할까봐. 그래서 혼자 울어요.
우린 끝났는데 우린 헤어졌는데, 자꾸만 사랑했던 기억들만 떠올라 그러면 그럴수록 그 기억들을 지워야 하는 날이 하루 하루 더 늘어날 뿐인데. 그래서 버림 받은 사람에게 365일 헤어지는 날이죠.
근데 정말 아픈건 그 사람은 내 생각 따윈 안하는 거 같아. 나만 이러는거 같아. 그 사람은 나 따윈 다 잊고 행복한 겨를 밖에 없는 것 같아.
정말 죽고 싶은 마음 뿐인데 죽을 수도 없어. 영영 그 사람을 못보게 될까봐. 그런거예요 헤어질 땐 심정이.
본인이 왜 그 여잘 잡는지 어떤 마음인지 얼마나 절박한지 알겠어요?
Jan 21st
보름달이 다시 떴다. 떨어져나간 마음도 다시 차올랐다. 보름달이 기울면 다시 마음도 기울어버릴테지. 그러지 말라고 기운 달의 끄트머리를 붙잡고 어르고 달래면 달은 다시 마음을 채웠다가 금새 또 도망갈거다. 그렇게 봄이 올거다.
Jan 19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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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5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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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라는 시점의 약속이나 기대감 같은 거 없는 사람이 좋겠고 그렇게 되어야겠다. 그런 거 어느새 의무와 책임감이 되어 도망치고 싶게 만든다. 책임감이 부담감을 이기는 그 날이 레알어른등극일인거 같다. 툰트라를 소화불량과 함께하고 있는 삼학년 일반 송지혜 어린이는 오늘도 디저트부페 먹으러 꿈나라 행 궈궈씽.
Jan 11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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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enDust Bunnies by Willoughby 여유없는 연초의 몇 날째. 나름 토끼해를...
Jan 10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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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8th
December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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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op 5 Artists (Week Ending 2010-12-19) →
Ne-Yo (20) Pete Yorn & Scarlett Johansson (11) Nickelback (6) Oasis (5) Ladyhawke (4) Imported from Last.fm Tumblr by JoeLaz
Dec 20th
Dec 12th
Dec 11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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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op 5 Artists (Week Ending 2010-12-5) →
Arcade Fire (45) 강승윤 (16) 9와 숫자들 (9) 김혜림 (1) 가을방학 (1) Imported from Last.fm Tumblr by JoeLaz
Dec 6th
November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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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op 5 Artists (Week Ending 2010-11-28) →
Willoughby (28) 검정치마 (28) Calvin Harris (25) James Morrison (16) Gorillaz (13) Imported from Last.fm Tumblr by JoeLaz
Nov 30th
Nov 28th
냉장고 청소를 하다보니 먹을 수 있는 게 거의 없다. 밥솥이 없어 먹지 못하고 있는 쌀 한 봉지, 봉지 사료, 커피 한 포대, 지난 추석에 집에서 가지고 온 배 두 개, 미친 맛의 김치 약간과 말리부 깔루아 한 병씩과 토닉워터 정도. 600리터 대의 대형 냉장고가 나에게 과연 가당키나 한 것인지 모르겠다. 몇 달 전부터 엄마는 내가 뭔가 해먹지 않는다는 것을 집 내보낸지 9년 만에 파악하신 후 모든 식원조를 거두어버리셨다. 선물이든 용돈이든 애교든간에 작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노 모어 면식. 노 모어 햇반. 시국도 불안한데 간만에 마트로 라면이나 사재기하러 갈까.
Nov 27th
My Top 5 Artists (Week Ending 2010-11-21) →
Basement Jaxx (14)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11) 브로콜리 너마저 (10) 9와 숫자들 (9) Beyonce (8) Imported from Last.fm Tumblr by JoeLaz
Nov 23rd
Nov 18th
My Top 5 Artists (Week Ending 2010-11-14) →
Jason Mraz (76) 9와 숫자들 (59) 브로콜리 너마저 (49) Pet Shop Boys (38) Scott Matthew (21) Imported from Last.fm Tumblr by JoeLaz
Nov 17th
Nov 14th
봉지가 요 몇 일 좀 귀찮다 싶게 따라다닌다. 예전엔 너 따위 신경 안 써 모드로 옷 방에서 종일 사색도 즐기더니만 요새는 계속 나 있는 곳 1미터 부근에서 미요미요. 잘 때도 배 위에서 자고 화장실도 따라 들어오고 얘가 왜 이러나 싶어서 짧은 두 앞다리 붙잡고 얼굴 마주보며 물어봤더니 “니가 너무 한심해서 걱정스러워”라고 텔레파시를 보내왔다. 미안미안. 나 곧 괜찮아질게. 조금만 봐주라. 
Nov 14th
My Top 5 Artists (Week Ending 2010-11-7) →
Willoughby (155) Basement Jaxx (29) Cobra Starship (17) Beyonce (13) 시와 (8) Imported from Last.fm Tumblr by JoeLaz
Nov 11th
Nov 9th
Nov 3rd
My Top 5 Artists (Week Ending 2010-10-31) →
Amy Macdonald (378) 브로콜리 너마저 (58) Willoughby (41) 9와 숫자들 (23) Empire of the Sun (17) Imported from Last.fm Tumblr by JoeLaz
Nov 1st
October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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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op 5 Artists (Week Ending 2010-10-17) →
9와 숫자들 (23) Red Hot Chili Peppers (13) Santana (12) Foals (12) Peaches (10) Imported from Last.fm Tumblr by JoeLaz
Oct 18th
My Top 5 Artists (Week Ending 2010-10-10) →
2NE1 (95) Justice (30) Alicia Keys (14) Armin van Buuren (12) W & Whale (10) Imported from Last.fm Tumblr by JoeLaz
Oct 11th
My Top 5 Artists (Week Ending 2010-10-3) →
2NE1 (103) 박새별 (59) MGMT (25) Justice (12) Pete Yorn & Scarlett Johansson (12) Imported from Last.fm Tumblr by JoeLaz
Oct 6th
Listen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 by 박경희 찬란한 태양이 빛나는 거리, 꽃피는 마을, 사랑의...
Oct 2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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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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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op 5 Artists (Week Ending 2010-9-26) →
9와 숫자들 (30) Michael Jackson (23) The Heavy (20) Travis (11) Creed (9) Imported from Last.fm Tumblr by JoeLaz
Sep 27th
ListenAngels or Devils by Dishwalla
Sep 25th
My Top 5 Artists (Week Ending 2010-9-19) →
9와 숫자들 (64) W & Whale (21) 2NE1 (20) Paper Route (19) Foals (17) Imported from Last.fm Tumblr by JoeLaz
Sep 20th
화면설계나 디자인 시안에는 아무거나 올려놓는 게 아니라 앞으로의 모습까지 고민해서 바잉할 사람에게 향후 유지보수에 대한 모습까지 보여주는 것이 맞다. 운영에서 감당 못 할 정도로 사기치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업무를 진행하다보면 바이어스가 생길만큼 후진 이미지나 컨텐츠를 사용하는 경우가 꽤 많아서 놀라게 된다. 제작을 위한 중간과정은 실제보다 늘, 조금 더 매력적이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기껏 노력해서 만든 산출물을 이토록 무신경하고 쉽게 망가뜨리는걸가. 내가 요구하는 게 기본인지 디테일인지, 가끔은 나도 헷갈린다. 창전동 송모씨 오늘 까칠까칠 모드.
Sep 15th
My Top 5 Artists (Week Ending 2010-9-12) →
The Clientele (38) Paolo Nutini (22) Diane Birch (18) 中村由利子 (14) Charlotte Gainsbourg (14) Imported from Last.fm Tumblr by JoeLaz
Sep 14th
My Top 5 Artists (Week Ending 2010-9-5) →
The Clientele (53) Justice (33) Jason Mraz (24) Foals (21) Macy Gray (15) Imported from Last.fm Tumblr by JoeLaz
Sep 7th
늦은 시간에 집으로 가는 길이 참 싫다. 옷차림도 행동거지도 두서없이 난잡한 거리를 지나다보면 소돔과 고모라가 이러다 망했지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어제 본 김복남 살인사건에서도 홍대 정문 옆 스타벅스 뒷 골목에서 여자애가 맞아죽는 설정이던데, 그 거리를 수 없이 오가는 한 사람의 입장에서 보기가 편하지않더라. 나는 오래된 친구들과 카페와 맛있는 음식과 좋은 음악을 언제고 만날 수 있는 홍대에 산다고 이야기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술에 쩔어 헐벗고 흐느적대는 홍대에 산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나이가 들었나보다. 남들의 시선이 부쩍 신경쓰인다.
Sep 4th
Sep 4th
Sep 4th